피폐한 90년대 뉴욕 십대들의 삶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하모니 코린 각본의 영화 ‘KIDS’. 등장인물들의 문란한 생활과 에이즈에 대한 공포를 상징하는 콘돔이 한정판 굿즈로 극소량 배포되었습니다.
일본에서 극장 재개봉 당시 배포된 KIDS 콘돔과 전단지 세트입니다.
Condom Sagami Original 0.02 EXP 20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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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뉴욕 스케이트 씬의 중심이었던 워싱턴 스퀘어 파크. 그곳에서 하루종일 보드나 타며 뒹굴던 하모니 코린은 한 사진 작가와 말을 트게 됩니다. 당시 이미 인디씬에서 이름을 날리던 래리 클락. 십대들의 피폐한 삶에 관심이 많던 래리 클락은, 하모니 코린의 번잡스러우면서도 날카로운 관찰력에 매력을 느껴 제안합니다. 너 나랑 영화 하나 만들래?
19세의 나이에 당시 스케이트 씬의 분위기를 담아낸 각본을 3주만에 완성한 하모니 코린. 그 이야기는 래리 클락의 감독 하에 영화화되고, 매거진에서 ‘the coolest girl in the world’라는 말로 소개되던 클로에 세비니까지 합류하며 후대에 컬트 클래식으로 자리 잡을 작품이 탄생합니다.
대부분의 캐릭터 및 대사는 하모니 코린이 실제 거리에서 만나고 들은 것들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요. 90년대 하류문화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영화 ‘KIDS’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