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u Nemuri - 春と修羅 (2018)
디지털 노이즈 질감의 기타 리프, 청아한 목소리로 시를 읊 듯 쏟아내는 스포큰 워드, 그리고 펑크 정신. 하루 네무리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세 가지를 섞어 역사에 남을 앨범을 만들어냈습니다.
일본 현지보다는 영미권에서 먼저 인기를 끌며 Rate Your Music 2018년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 ‘春と修羅(봄과 수라)’. 일본 인디 씬에서는 크게 기대하기 힘들던 폭발하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데요.
감정을 꾹 눌러담은 맑은 목소리와 그 옆에서 울리는 날카로운 노이즈의 대비로 앨범을 재생하는 내내 정신이 혼미로운 가운데, 21세기에 새로우면서도 난해하지 않은 작업물을 내놓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에 대해 문득 생각해보게 됩니다.
적은 생산량에 비해 거대한 해외 팬덤 때문에 이제는 시중에서 찾아볼 수 없는 하루 네무리의 ‘春と修羅’ LP 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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