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통해 너무도 많은 삶의 방식을 알아버린 우리는 이제 하나의 갈림길에서도 수십 가지 가능성을 생각하며 재느라 오히려 방황합니다.
무표정으로 본인 앞에 놓인 길을 가는 아키 카우리스마키 영화 속 인물들을 보고있자면 한동안 잊어왔던 뭔가가 뒷머리를 두드립니다.
어떻게하면 덜 아프면서 더 행복할까. 병신 같은 고민을 하면서 도피용 퀵 도파민을 찾는 오조 몇 천 억 번째 힙스터들 앞에 담백하게 흘려 놓는 진짜 삶.
온갖 잣대로 오염된 모두에게 꼭 추천하고픈 영화이지만, 중년 타겟의 상업 로코물스러운 제목 덕에 정작 필요한 이들에게는 ‘지금은 안 땡기네’식의 장벽이 생겨버리는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사랑은 낙엽을 타고’의 브로셔입니다.
2023년 일본 개봉 당시의 제품입니다.
condition 9/10
size 약 18*26 (cm)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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